'초연결창조한국' 1인 1사이버주치의 시대 마련

'초연결창조한국' 1인 1사이버주치의 시대 마련

기사승인 2014-05-09 10:24:00
원격종합 건강관리서비스, 병원간 진료기록 교류 등 전략 확정

[쿠키 건강]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제1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ICT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의료에서는 1인 1사이버 주치의를 마련하고 원격 종합건강관리서비스, 병원 간 진료기록 교류 등이 전략으로 제시됐다.

ICT 기본계획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3개년(2014~2016년)
중기계획으로, 미래부 장관이 관계 부처의 계획을
반영하고 공개토론회 등의 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 모든 사람, 사물, 기기 등이 연결되는 초연결 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정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해 경제?사회 전반으로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미래부는 “우리나라 경제는 최근 저성장, 고령화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ICT 분야는 모든 사람·사물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혁명시대로 진입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중”이라며 “이에 정부는 우리의 성장동력인 ICT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해 초연결 사회를 선도하는 한편, 경제사회 전반으로 융합을 확산해 경제혁신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초연결 창조한국’(Hyper-connected Creative Korea)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 산업 생태계 강화 ▲융합 확산으로 창조경제 가속화 ▲정보통신기술 활용으로 국민행복 실현 ▲창의역량 확충으로 글로벌 리더로 도약 등 4대 전략, 16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 산업 생태계 강화를 강화한다. 소프트웨어 제값받기 등 ‘소프트웨어(SW)혁신전략’에서 제시된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소프트웨어 TF를 통한 규제 개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스타기업을 2016년까지 50개 육성한다.

또한 융합 확산으로 창조경제를 가속화한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산업과 ICT 융합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융합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민관 공동으로 신사업 프로젝트 추진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 산업전반으로 확산한다.

여기에는 단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분야 대상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하기로 했으며, 원격종합 건강관리 서비스(웰니스 케어+착용형 스마트 기기+이동통신+빅데이터 등)가 사례로 제시됐다. 또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으로 국민행복을 실현한다. 건강, 교육, 정보보호, 재난재해 대응 등 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국민의 건강복지를 위해 1인 1사이버 주치의 시대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병원간 진료기록 교류로 중복검사를 방지하고,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사전적?적극적인 재난재해 및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 관련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 빅보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부는 전략 추진을 위해 융?복합 신기술?제품의 신속한 시장출시를 가로막는 법?제도를 개선하고, 여러 부처 관련 덩어리 규제를 발굴?해소해 ICT 융합 활성화의 걸림돌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범부처가 합심해 SW 중심?융합 기반의 초연결사회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미래부는 “ICT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산업은 2016년 수출 2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최강국의 명성을 이어갈 것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범정부 정보통신기술 콘트롤 타워인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저성장과 일자리 문제, 저출산과 고령화, 통일대비 등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세계 최고의 초연결 사회를 구현하여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퀀텀점프(대약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솔 기자 s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s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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