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인 A씨는 지난달 18일 한 포털 사이트에 “세월호 침몰이 한미 해군 훈련에 참가한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라는 내용의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렸다. 그는 5일간 모두 48차례 인터넷을 통해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당국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주기 바라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2차적인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