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브라질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사전계약을 마쳤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발표할 전망이다.
브라질 매체 랜스넷(Lancenet)은 11일(현지시간) “루이스가 바르셀로나와 사전계약을 마쳤다”며 “공식 발표는 2014 월드컵 이후에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이스의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매체는 4000만 유로(약 565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떠났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루이스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존 테리-게리 케이힐 조합에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등으로 간간히 출전하고 있긴 하지만 브라질 주전 수비수의 명성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카를로스 푸욜의 은퇴로 중앙 수비수 라인에 구멍이 뚤렸다. 현재 헤라르드 피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르크 바르트라가 중앙 수비를 보고 있지만 마스체라노의 잦은 부상, 바르트라의 부족한 경험이 문제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에도 루이스 영입에 열을 올렸으나 루이스의 잔류 선언으로 무산됐다. 겨울 이적시장 때도 제안했지만 첼시가 거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첼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