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우뚱’ 아산 오피스텔 조만간 철거 예정

갑자기 ‘기우뚱’ 아산 오피스텔 조만간 철거 예정

기사승인 2014-05-13 13:46:01

[쿠키 사회] 갑자기 기울어 붕괴 위기에 처한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7층 오피스텔 건물이 철거된다.

13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내에서 신축 중이던 7층 오피스텔 건물 남쪽 측면이 20도 가량 기울어졌다.

시는 외부 업체에 의뢰해 정밀 구조안전진단을 벌이는 등 건물이 기울어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무원들을 투입해 5인 1조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섰다. 문제의 건물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피스텔 건물 철거 등을 선 시행 후 건축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1층은 주차장, 2~3층은 오피스텔, 4~6층은 고시원이 들어설 예정이던 복합건축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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