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무응원 경기가 이번 주도 이어진다. 응원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오늘부터 응원단장 위주로 응원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요청으로 연기한다”며 “응원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롯데 등 일부 구단은 이번 주부터 치어리더 공연을 제외한 부분적인 응원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KBO의 반대로 이번 주도 응원 없이 야구경기를 진행한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야구장에서 응원을 자제할 것이며 다음 주 재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KBO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최대한 차분히 경기를 치르고자 프로야구 전 구단에 응원 자제요청을 했다. 현재 4주째 무응원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