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김태술, 강병현-장민국과 1대 2트레이드… KCC행

‘FA 최대어’ 김태술, 강병현-장민국과 1대 2트레이드… KCC행

기사승인 2014-05-15 11:37:00
[쿠키 스포츠] 프로농구 김태술(30)과 강병현(29), 장민국(24)이 1대 2 트레이드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인 김태술과 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재계약하고 6월 1일자로 전주 KCC 강병현, 장민국과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김태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8.5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드로 이번 시즌 FA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팀의 포인트 가드로써 경기운영 능력도 갖춰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에 오른 김태술은 정확한 중거리까지 겸비했다는 평이다. 김태술은 2007년 서울 SK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치고 2011년부터 인삼공사에서 뛰었다.

강병현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신인 때 KCC로 이적한 그는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19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05점 3.3 리바운드 2.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큰 키와 강력한 돌파, 3점슛이 특기인 강병현의 합류로 인삼공사는 박찬희, 강병현으로 이어지는 KBL 최고의 장신 가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연세대를 졸업한 장민국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피로골절로 데뷔 시즌을 쉰 후 지난 시즌 실질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3.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 베스트5로도 선발됐던 장민국은 정확한 슈팅력을 갖춘 장신의 슈터로 인삼공사의 장신 라인업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KCC는 김태술과 김민구로 가드 라인을 구성하고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인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 등으로 조합을 맞춰 2014~2015시즌 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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