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우체국 229곳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한 우체국 알뜰폰은 하루 평균 729건 가입자를 유치했다. 가입자 연령대별 비중은 60대가 21.7%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이 59.2%를 차지했다. 40~60대 연령층이 모두 20% 이상의 비중을 나타냈다. 요금제별로는 기본요금이 저렴하고 사용한만큼만 요금을 내는 요금제를 쓰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기본요금이 1000원대인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가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단말기 종류별로는 피처폰이 46.3%로 가장 많이 팔렸다. 3세대(3G) 스마트폰은 39.3%로 나타났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14.4%에 그쳤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와 통화품질은 같고 통신요금은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