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정부 무능·부패로 국민 상처 비슷하다는 뜻”

문재인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정부 무능·부패로 국민 상처 비슷하다는 뜻”

기사승인 2014-05-16 09:27:00

[쿠키 정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의원이 세월호 참사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비유했다.

문 의원은 15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광주 트라우마 센터가 주최하는 오월광주 치유 사진전이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사진치유 프로그램의 성과가 훌륭한 작품을 낳았습니다”라며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입니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의 대변인 격인 같은 당 윤호중 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5·18 광주민주화항쟁과 세월호 참사가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공권력이 국민에게 상처를 준 만큼 이들의 트라우마를 정부가 책임지고 치유해줘야 한다는 뜻도 담기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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