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신모씨(40) 등 5명이 지난 12일 오전 5시30분쯤 필리핀 카비테시 도로에서 납치한 양모씨(31)와 정모씨(30)에 총격을 가해 양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정씨는 부상을 당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신씨 등은 12일 오전 1시30분쯤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라냐케시 도로에서 양씨와 정씨를 납치한 뒤 4시간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13일 신씨 등 5명을 검거했으며 이 한국인이 금전 문제로 나머지 4명에게 청부살인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