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필립스와 초음파 진단장비 국내 유통 계약

원익, 필립스와 초음파 진단장비 국내 유통 계약

기사승인 2014-05-19 10:48:00
[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대표이사 이재헌)은 19일 필립스전자(대표이사 도미니크 오)와 초음파 진단장비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필립스와 맺은 초음파 장비 국내 유통계약은 300병상 이하급 병원과 마취통증,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응급실 등 현장진단(Point of Care) 분야에 해당된다. 이번 계약은 원익의 개원와 전문병원에 대한 영업력과 필립스의 고기능을 갖춘 친숙한 초음파 브랜드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익이 보급하는 필립스 초음파기기는 클리어뷰 550, 클리어뷰 650, CX50, HD15 등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고성능 제품들이다.

클리어뷰 550, 650은 필립스 특허기술인 ‘액티브 어레이’ 기술로 고화질 컬러영상을 구현한다. CX50은 크기가 작고 유연성이 뛰어나 중증환자의 진단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HD15는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는 물론 심장, 혈관, 산부인과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에 활용할 수 있고, 조영제 적용 초음파 기술(CEUS)과 퓨어웨이브 기술(PureWave)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IU22 다이아몬드 셀렉트 프로그램은 고가의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를 일반 개원가에서도 도입할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힌 리퍼비시 제도이다.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고사양의 IU22 초음파기기를 회로판과 미세부품까지 모두 드러나도록 완전분해하고 모든 부품을 정밀검사한 후 재구성하여 새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한다.

유호봉 원익 진단사업부장은 “목표로 하는 세분화된 의료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사양의 초음파 장비를 도입하려는 병원들을 목표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원익이 30년간 쌓아온 병원 유통망과 친숙한 필립스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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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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