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허윤경(24·SBI)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3)에서 벌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세영은 보기를 기록한 허윤경을 꺾고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의 이번 우승은 개인통산 4번째로, 지난해 9월 메트라이프 KLPGA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역전으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한화크래식,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모두 역전으로 우승해 ‘역전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굳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