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가 강원 강릉시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강릉시 포남동 주택가에서 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 2장이 헌옷 수거함 근처에서 벽보처럼 붙여진 채 발견됐다.
포스터에서 박 대통령은 빨간색 한복 치마에 노란색 한복 저고리를 입고 사납게 생긴 개 등에 올라타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웃고 있다. 박 대통령 뒤로는 개 6마리와 종이배가 그려져 있다.
이 포스터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 또는 풍자하는 의미를 담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경찰은 이날 주민 신고를 토대로 현장에 출동 문제의 포스터를 수거해 수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