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명동역 광고 등장…소치올림픽 재심 요구 여전

김연아, 명동역 광고 등장…소치올림픽 재심 요구 여전

기사승인 2014-05-30 10:25:00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의 판정 재심을 요구하는 광고가 등장했다.

27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스크린도어에는 ‘소치 스캔들’ 광고가 게재됐다. 광고에는 “2014년 2월21일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소치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완벽한 연기, 부당한 판정, 눈을 가린 심판들. 그리고 선수를 보호하지 않은 연맹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잡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그곳에 서야 할 우리 선수들을 위해, 평창에서 또 다시 분노하지 않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재심사에 매진하기를 촉구합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변화는 시작됩니다”라며 ‘소치스캔들닷컴(sochiscandal.com)’ 주소도 게재해 놨다. 소치스캔들닷컴은 김연아 팬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판정 조작 내용 등을 찾아볼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여자 피켜스케팅 경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실수를 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에 총점 5점 차로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후 국제적으로 편파판정 의혹이 제기됐고,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초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소장을 제출했다. 제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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