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20분 경남 진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초등학교 2학년 윤모(9)군이 아파트 입주민 김모(39·여)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도로를 건너던 학생을 발견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으려다가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 오전 9시30분에는 경남 양산시내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문모(2)양이 유치원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문양은 유치원생인 오빠를 배웅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나와 있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김씨와 통학버스 운전자 정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