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후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5일 잠실 LG전부터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현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 안타 기록을 22경기로 늘렸다.
이는 두산 구단 신기록이다. 김광림(1987년), 김동주(2002년)에 이어 오재원(4월 29일∼5월 29일)도 올 시즌 21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진 못했다.
두산은 민병헌도 전날까지 2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민병헌은 이날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