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끝내고 돌아온 초고도비만 딸과 엄마의 여정

방황 끝내고 돌아온 초고도비만 딸과 엄마의 여정

기사승인 2014-06-02 15:46:16
초고도비만 미혼모 딸과 그 어머니가 뿌리 깊은 앙금을 풀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EBS TV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는 3일 오후 10시45분 모녀의 베트남 화해여행을 방영한다.

초등학교 시절 80㎏이 넘는 몸무게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던 딸 김유신씨. 아버지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진 어머니는 그런 딸을 돌볼 틈이 없었다.

대학진학 실패 후 가출을 반복하던 유신씨는 게임 중독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가출 후 사귀던 남자와도 헤어진 유신씨는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았고 비만합병증과 임신중독으로 생명이 위험해지자 결국 어머니를 찾아간다.

어머니의 무관심을 원망만 하던 유신씨는 6살 딸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자신이 철없었음을 깨닫고 방황을 후회한다.

가족을 위한 자신을 희생을 몰라주는 딸에게 서운했던 어머니도 출산 후 새 삶을 사는 딸의 모습에 서서히 생각이 달라진다.

서로 이해하기 위해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 모녀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방송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최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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