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명의 힙합 전사 B.A.P(비에이피)가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온다.
TS엔터테인먼트는 B.A.P가 3일 낮 12시 네 번째 싱글 앨범 ‘어디니? 뭐하니?’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여름날 가볍고 편안하게 듣기 좋은 어쿠스틱 음악들로 채워졌다”며 “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무한한 B.A.P의 가능성을 보여줌은 물론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듀싱 팀 스타트랙과 실력파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슬리피뿐 아니라 리더 방용국이 또 한번 작사에 참여해 ‘B.A.P만의 색깔’ 로 해석한 언플러그드 뮤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앨범의 자켓 커버뿐 아니라 음악적 스타일, 비주얼과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변화를 추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빡빡한 해외 투어 일정에도 늘 한결 같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앨범’으로 알려져 B.A.P와 팬들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개된 타이틀곡 ‘어디니? 뭐하니?’의 티저 영상 역시 화제다. 그 동안 강렬한 전사 혹은 성숙한 남자의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 잡아온 B.A.P는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진 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한 때를 즐기는 유쾌한 소년들로 변신해 절로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다. 이와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는 다정한 기타 사운드와 금세 흥얼거릴 수 있을 만큼 쉬운 멜로디 또한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B.A.P는 앨범 및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앞둔 3일 오전 11시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B.A.P 멤버들이 각각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멘션에 직접 답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
앞서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First Sensibility(퍼스트 센서빌리티)’ 발표 당시 멘션 이벤트를 진행한 지 2시간 만에 최다 멘션 45만 건을 기록한 바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