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달 1일 오전 1시쯤 경기 광명시 한 DVD방에서 B양(16)을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A군의 여자친구 C양과 술을 마시고 있던 B양에게 재워줄 곳을 마련해주겠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나이는 16~18세에 불과한 청소년이었으며 일부는 학교를 중퇴했다. 경찰은 “C양이 범행을 공모한 것 같지는 않다”며 “B양 역시 가출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미성년자를 DVD방에 출입하게 한 DVD방 업주 양모(56)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