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부터 ‘밀레-푸조 라인’ 출시

[쿠키 생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와 협업해 다가올 FW 시즌부터 ‘밀레-푸조 라인’을 출시한다.

‘밀레-푸조라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테크놀로지와 모던한 감성에서 영감을 얻은 3040 타깃의 프리미엄 어반 아웃도어 라인이다. 밀레만의 축적된 아웃도어 기술력이 푸조의 감성과 만나 이제껏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절제된 세련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등산복 특유의 원색 중심의 화려한 색 배합에서 탈피하여 멜란지 그레이, 다크 네이비 등을 대표 색상으로 하며, 톤온톤 매치와 솔리드 컬러의 이(異)소재 패치 등을 사용하여 밀레-푸조라인만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밀레는 올 FW 시즌부터 밀레-푸조라인으로 티셔츠, 팬츠, 다운재킷 등 20여종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5 S/S 시즌에는 총 50여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콜라보레이션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의류뿐 아니라 마케팅 전반에 걸쳐 푸조와의 밀도 있는 협업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밀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두 프랑스 브랜드가 만나 각자의 장점을 흡수하고 시너지를 일으켜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조는 3일 가족 레저에 최적화된 푸조의 SUV인 ‘3008’ 차량의 밀레 에디션을 출시했다. 푸조 3008 밀레 에디션은 높은 공간 활용도와 연비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어 가족 단위의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했다. 차량의 측면과 후면에는 밀레 에디션 배지가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 상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자동차 브랜드가 만나, 서로에게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올해 F/W 시즌을 시작으로 2015년 S/S 시즌에는 더욱 확대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