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치열한 건 인천광역시장 선거다. 이 곳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49.4%,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49.1%로 불과 0.3% 차이다.
충청남도지사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49.8%) 후보를 새누리당 정진석(48.1%) 후보가 불과 1.7%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경기도지사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각각 51%, 49%로 2%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외에 부산광역시장 새누리당 서병수(51.8%)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48.2%) 후보, 대전광역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49.8%) 후보와 새누리당 박성효(48.2%) 후보, 강원도지사 최문순(50.6%) 후보와 새누리당 최흥집(48.2%) 후보, 충북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50.3%) 후보와 윤진식(48.2%) 후보도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선거에서 새누리당(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과 새정치민주연합(서울 광주 세종 전북 전남)은 우세 지역을 5곳씩 양분하고 있다.
이들 경합 지역 향방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