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조희연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 후보는 6.7%가 개표된 4일 오후 11시 2분 현재 37.2%(12만533표)의 득표율로 29.0%(9만3840표)인 고승덕 후보를 8.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현직 교육감인 문용린 후보는 27.6%, 이상면 후보는 6.2%의 득표율을 달리고 있다.
조 후보는 진보 진영 후보로는 유일하게 출마해 보수 성향 후보 3명과 맞붙었다. 조 후보는 방송3사 합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40.9%로 30.8%를 기록한 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예상됐다.
지지율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29일 이전까지 선두였던 고 후보는 딸 희경씨(영어명 캔디 고·27)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자식을 교육을 방기한 사람”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