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보아 어머니 성영자씨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아가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성씨는 “중학교 때 보아가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머리를 왜 기르고 다니느냐는 등의 이유로 괴롭힌 것 같았다. 그래서 자신이 너무 힘들어 자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성씨와 함께 출연한 보아의 오빠 권순훤씨는 “보아가 자퇴를 하고 외국인 학교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2주 만에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석 달 만에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패스했다”고 동생을 자랑했다.
또한 성씨는 “요즘 보아는 잘 지내고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작곡도 하고 작사도 하면서 지낸다. 나름대로 콘서트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독립을 아직 안 했다”면서 “결혼해면 독립시킬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