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기성용, 축의금 6000만원 기부 뒤늦게 공개 왜?

한혜진·기성용, 축의금 6000만원 기부 뒤늦게 공개 왜?

기사승인 2014-06-05 15:41:00
한혜진(33)·기성용(25) 부부가 축의금 6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지난해 월드비전을 통해 결혼식 축의금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금은 국내 복지관 등록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쓰였다”며 “소뇌종양-조혈모이식수술, 희귀성 급성백혈병, 폐기흉 폐기절제술 등 시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들이 안전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혜진의 기부 소식은 7일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참여하면서 밝혀졌다. 방송은 가난과 학교 폭력, 가정 해체 등의 상처를 지닌 국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비전컵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는 녹음 내내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보며 미소 짓다가도 아이들의 아픈 고백에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에 위촉된 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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