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무인항공기 ‘송골매’ 양양서 추락…軍 “원인 파악 중”

육군 무인항공기 ‘송골매’ 양양서 추락…軍 “원인 파악 중”

기사승인 2014-06-06 14:37:55
육군 모 부대 소속 무인항공기 ‘송골매’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 물치천 인근 둑에 추락했다.

이 부대 관계자는 “6일 오전 6시 48분 송골매 1대가 임무 수행 중 추락했다”며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항공기의 바퀴와 날개, 동체 밑부분이 약간 파손됐으나 형체는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

‘송골매’는 2000년대 초 군단급에 배치된 정찰용 무인기다. 전장 5m, 폭 6.5m 규모이며, 속도는 시속 150㎞/h, 작전반경 100㎞, 체공시간은 4∼5시간이다.

추락한 송골매는 이날 오전 속초비행장을 이륙해 통일 전망대까지 정찰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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