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31)이 가수 서태지(42) 때문에 결혼관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5’에서 배우가 된 이유가 서태지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2집 때 뮤직드라마를 찍었는데 배우 이재은 언니가 나왔다. 나도 연기하면 ‘서태지를 만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가) 날 알지 모르겠다. 검색어에 한 번 쳐 달라”며 “예전에 결혼 안한다더니. 사랑하는 사람과는 서류를 안 남긴다고 했는데 결혼했더라. 내 결혼관도 많이 바뀌었다. 컴백한다고 하던데 팬으로서 기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후 개그맨 유세윤이 서태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류현경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배우 이은성(26)과 결혼한 서태지는 오는 8월 아빠가 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