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6)과 CF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은 8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한 TV 광고에서 지드래곤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광고에서 음료수를 가져오다 골을 놓친 박지성은 지드래곤에 달려가 “꼭 내가 안 볼 때 골이 들어간다”며 푸념했다.
또 그는 지드래곤이 패스한 공을 뒷발로 받은 후 환상적인 프리스타일 볼 트래핑을 선보였다. “8강으로 팔로 미”라는 광고 카피를 진지하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등번호 7번이 아닌 8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홍명보호의 8강을 염원한 것이다.
지난달 은퇴한 박지성은 다음달 27일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