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SBS ‘유혹’ 출연…권상우와 11년만에 재회

최지우, SBS ‘유혹’ 출연…권상우와 11년만에 재회

기사승인 2014-06-09 10:26:55

배우 최지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유세영(최지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끄는 ‘철의 여인’이다. 일과 결혼한 워커홀릭답게 여자로서 사랑과 결혼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홍콩 출장에서 우연히 차석훈(권상우) 부부를 만나게 되고 사랑을 믿지 않던 그의 삶에 변화가 시작된다.

특히 최지우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와 약 11년 만에 재회하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수상한 가정부’ 이후 약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지우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지우는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혹’은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가 의기투합했다.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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