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촬영중 눈부상…11일 ‘너포위’ 결방

이승기, 촬영중 눈부상…11일 ‘너포위’ 결방

기사승인 2014-06-10 15:53:55

가수 겸 배우 이승기(27)가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SBS는 10일 “이승기가 촬영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당했다”며 “이승기를 제외한 분량으로는 방송이 힘들다는 판단에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9일 새벽 액션장면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렸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각막손상과 안구 내 전방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승기는 촬영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권고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11일 스페셜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12일에는 10회 분을 정상 방송한다.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촬영을 중단하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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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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