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38)이 배우 여진구(17)를 칭찬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백지영은 신곡 ‘여전히 뜨겁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진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백지영은 “내가 여진구의 실제 나이를 몰랐다. 알고 보니 열여덟살이었다. 근데 나를 누나라고 부르더라”며 “진구에게 ‘너 내가 몇 살인 줄은 알아?’라고 물었더니 여진구 소속사 이사님이 진구 어머니와 내 나이가 똑같다고 했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진구에게 이모라고 불러도 된다고 했는데 끝까지 누나라고 불렀다. 예의든 센스든 결과가 좋지 않냐”며 흡족해 했다.
이날 방송은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백지영 외에도 배우 김성령, 발레리나 강수진이 출연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