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한림대학교 정기석 병원장, 권영준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장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센터 개소에 앞서 인력지원 등 업무협약을 맺은 수원시청과 안전보건공단이 지역 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관리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근로자들의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센터에 소속된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에게 전문적인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근로자 대상은 수원시뿐만 아니라 인근 화성시, 용인시,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까지 경기남부지역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근로자 개인에 대한 공공 산업보건서비스는 물론 사업장 대상으로 안전보건 컨설팅 역할까지도 해준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건강상담은 처방전이 발행되는 의료서비스와 달리 근로자들의 직업병과 뇌심혈관계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작업환경으로 인한 중독이 발생하기 전 단계상담으로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예약을 받아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