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가 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는 12일 아르헨티나인인 루벤 루세로는 브라질 벨로 오리존치에서 브라질인 3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인 3명이 루세로의 차에 달려있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떼어내라고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루세로는 왼쪽 손가락이 부러졌다.
전통의 축구 강국인 브라질(FIFA 랭킹 3위)과 아르헨티나(5위)는 남미 대륙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이점까지 안으면서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아르헨티나에서는 5만여 명의 응원단이 브라질에 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라질은 양국 팬의 충돌을 최소화하고자 아르헨티나가 경기할 때 주변 지역 치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알렸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