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50명, 시민위원으로 인권헌장 제정 참여

서울시민 150명, 시민위원으로 인권헌장 제정 참여

기사승인 2014-06-15 14:13:55
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을 위해 첫 과정으로 시민위원 1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위원들은 분야별 인권전문가 및 인권단체 관계자 30명과 함께 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서울시민 인권헌장에는 안전, 복지, 주거, 교육, 환경, 문화, 대중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이 담길 예정이다. 또 향후 시의 정책과 사업 등 행정 전반에 반영된다.

시민위원회는 분과별 회의, 권역별 토론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인권헌장의 방향을 설정한다. 또한 초안 및 최종안에 대한 의견제출, 주요 안건 심의 및 의결 등 헌장 제정 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인권헌장 제정에 관심 있는 만14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7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시청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7월 17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태명 시 인권담당관은 “2012년 시 인권기본조례와 지난해 8월 발표한 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권헌장 제정을 통해 인권도시 서울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규범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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