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앞서 지하보도 7곳을 창업인큐베이터 사무실, 교복은행, 환경미화원 휴게실 등 주로 공공영역에 대여했다. 앞으로는 민간영역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방뇨, 음주 등 지하보도 보행자에게 불편이나 불안감을 주는 행위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보도 활용을 원하는 기관, 단체, 개인은 해당 자치구 도로과나 시 도로시설과(02-2133-1676)에 문의하면 된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실장은 “관리주체인 자치구와 협의해 기능이 저하된 지하보도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