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전인지 S-OIL골프에서 통산 2승

[KLPGA] 전인지 S-OIL골프에서 통산 2승

기사승인 2014-06-15 17:18:55
15일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3라운드에서 그린으로 걸어가는 전인지. KLPGA제공

프로 2년차인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째를 거뒀다.

지난 해 신인왕 경쟁자였던 전인지는 15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이예정(21·하이마트), 이민영(22·이상 9언더파 207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신인이던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뒤 1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올해는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박소연(22·하이마트)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선두를 굳혀나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파행진에 그치며 주춤한 사이 이예정과 이민영이 2타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예정과 이민영이 각각 18번,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3타차의 여유있는 우승이 확정됐다.

김혜윤(25·비씨카드)은 8언더파 208타로 4위에 올랐고, 신인왕 후보 김민선(19·CJ오쇼핑)이 5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노리던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은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에 그쳤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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