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지성 “해트트릭 미션? 선수 때도 못 해봤는데…”

‘런닝맨’ 박지성 “해트트릭 미션? 선수 때도 못 해봤는데…”

기사승인 2014-06-15 18:47:55

“해본 적이 없는데…”

박지성이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런닝맨)’에서 미션을 부여 받고 당황스런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지성의 미션은 다름 아닌 경기 중에 3골 넣기, 즉 해트트릭에 성공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박지성은 “축구를 하면서 해트트릭를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박지성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했지만 주로 미드필더로 뛰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한 경기 2골을 넣은 적은 있지만 3골을 성공시킨 적은 없다.

결국 제작진은 차범근 감독의 조언으로 미션을 2골로 수정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얼굴에는 근심이 여전했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2014 드림컵 in 인도네시아’ 편이 진행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세계적인 축구 스타 잠브로타(FC 치아소)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대세(수원), 중국 황보원(광저우 에버그란데), 위다바오(다롄 아얼빈)도 함께 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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