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예 백창수 ‘감격시대’…프로 데뷔 첫 홈런, 그랜드슬램으로 ‘쾅!’

LG 신예 백창수 ‘감격시대’…프로 데뷔 첫 홈런, 그랜드슬램으로 ‘쾅!’

기사승인 2014-06-15 19:59:56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신예’ 백창수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백창수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팀이 11대2로 앞선 6회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백창수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투수 임경완의 129km 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15m.

영남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LG에 입단한 백창수는 올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4경기에 출전해 12안타, 4타점, 타율 0.207을 기록하고 있다. 입단 후 개인 통산 107타석 만에 첫 홈런이다.

LG는 2회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불을 뿜으며 SK를 15대2로 대파했다. LG는 NC에게 2대11로 진 한화를 1게임차로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올랐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에선 김병현이 4이닝 3실점으로 부활 조짐을 보인 KIA가 8대4로 역전승했다. 두산을 대구로 불러들인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3대1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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