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한국전력 곽동혁 영입…신인지명권 내줘

삼성화재, 한국전력 곽동혁 영입…신인지명권 내줘

기사승인 2014-06-16 13:21:55
16일 삼성화재로 전격 트레이드된 한국전력 리베로 곽동혁. 삼성화재배구단 제공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한국전력의 리베로 곽동혁(31)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16일 “2014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한국전력에 넘기고, 곽동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곽동혁은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뛴 베테랑 리베로다.

삼성화재는 곽동혁 영입을 통해 입대 예정인 리베로 김강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 주전 리베로 이강주와 경쟁을 통해 수비진 전력을 끌어올리게 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리베로 여오현을 현대캐피탈에 내준 뒤 우리카드에서 이강주를 데려왔지만 수비와 리시브 불안에 시달려왔다. 201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전력은 2라운드 1순위 지명권까지 손에 넣어 유망주 영입에 힘을 얻게 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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