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35)이 다섯째를 가졌다고 고백하며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브라질’에 출연한 이동국은 “아내가 다섯째를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2007년 딸 쌍둥이를 얻은 데 이어 2013년 또다시 딸 쌍둥이를 낳은 ‘겹 쌍둥이’ 아빠다. 쌍둥이를 연이어 임신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이번에도 쌍둥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이동국은 “다행히 이번에는 쌍둥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MC들은 “아들을 원하느냐, 딸을 원하느냐”며 짓궂은 질문을 이어갔고 이동국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은 없지만 휴가 때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 갔는데 (탈의실에 혼자 들어 갈 때) 약간 (기분이)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이동국의 가족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美) 출신 이수진과 1998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7년간 열애 끝에 2005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슬하에 재시·재아· 설아·수아 딸 넷을 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애국자다” “이번에는 아들 쌍둥이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전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이동국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