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8승·QS 요건 충족’ 류현진, 6이닝 6K 1실점

‘8승·QS 요건 충족’ 류현진, 6이닝 6K 1실점

기사승인 2014-06-17 13:33:55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6회까지 1점만 내주며 승리요건을 충족시켰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3실점이하)를 기록했다. 총 105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72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6회말 대타 제이미 로맥으로 교체됐다.

1회초 류현진은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잘 막았다. 이은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2개의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후속타자를 처리했다.

기세가 오른 류현진은 3회 공 10개로 콜로라도 타선을 삼자범퇴시켰다. 삼진도 한개 추가했다. 그러자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3회말 공격에서 디 고든의 빠른 발로 만들어낸 1득점과 맷 켐프의 1타점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곧바로 추격점을 내줬다. 4회초 2사 후 다소 긴장이 풀린 류현진은 윌린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2스트라이크를 잡은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 아쉬웠다.

5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홈런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선두 타자 찰리 컬버슨을 9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마젝과 찰리 블랙몬을 범타로 잘 막아냈다.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였다.

류현진이 삼자범퇴로 막아내자 다저스 타선도 힘을 냈다. 5회말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안타, 안드레 이디어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A.J. 엘리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6회초도 잘 막아냈다. 선두타자 반스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툴로위츠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모노는 9구만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다저스는 6회말 현재 2점을 추가해 콜로라도에 5대 1로 앞서고 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붕괴 나흘째 ‘광명 신안산선’…주민 대피명령에 학교는 휴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현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다.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 10분 수색 재개를 위해 상부 안전펜스 및 낙하물 제거 등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굴삭기 3대를 배치, 구조작업 위치 경사면을 확보했다. 40여분 뒤에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덮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밤샘 작업에 이은 수색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