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3명 중 2명은 연인과 연락 안 되면 불안 느껴

미혼남녀 3명 중 2명은 연인과 연락 안 되면 불안 느껴

기사승인 2014-06-17 17:29:55
미혼남녀 3명 중 2명은 연인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793명(남성 384명, 여성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8%가 ‘연인과 연락이 안되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락 두절과 관련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민감했다. 연인과 연락이 안 되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이 72.6%로 남성(58.6%)보다 훨씬 높았다. 또 연락이 두절됐을 때 최대한 기다릴 수 있는 시간도 여성은 1시간 이상~3시간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아 남성(3시간 이상~5시간 미만, 29.4%)보다 짧았다. 연락 두절 허용시간의 전체 평균치는 4시간58분이었지만 여성 평균치는 4시간 2분에 불과했다. 남성 평균치는 5시간58분이었다.


연락이 끊어졌을 때 남녀간 행동 차도 뚜렷했다. 연락이 안될 때 남성은 ‘일단 연락올 때까지 기다린다’(56.3%)가 많았지만 여성은 ‘응답할 때까지 연락한다’(66%)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연인과 주로 연락하는 수단 1위는 문자·메신저(69.4%)였으며 전화(25.1%), SNS(3.4%) 순이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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