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핸드메이드페어 2014’ 9월 개최…참가업체 모집 중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페어 2014’ 9월 개최…참가업체 모집 중

기사승인 2014-06-18 17:34:00
서울 홍대앞 예술시장으로 일컬어지는 홍대 프리마켓이 국내 최고의 핸드메이드 축제를 연다.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와 28년 전통의 ㈜한국국제전시의 공동 주최로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페어 2014-핸드메이드 오래된 미래를 열다’(Seoul International Handmade Fair 2014)로 재탄생 한다.

홍대 프리마켓은 지난 2002년 시작돼 지금까지 약 400여회의 시장을 개최하며 5000여명의 1인 창작자들에게 활동기반을 제공해왔다. 또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 DIY문화와 수공예산업, 핸드메이드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덕분에 핸드메이드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흐름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생활 속 손쉬운 DIY부터 집짓기로, 개인의 취미 영역에서 지역의 사회적 경제 영역까지 폭넓게 확산되는 모습으로 산업화와 함께 사라졌던 핸드메이드가 다시 일상문화로 복귀하고 있다.

일상예술창작센터는 홍대 프리마켓 외에도 1인 창작자들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생활창작가게 KEY’,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을 개최하는 등 핸드메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페어 2014’ 역시 그러한 활동의 또 다른 결과물로써 기획했다.

기존의 전시회가 핸드메이드의 결과물만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4’는 ‘핸드메이드 오래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핸드메이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핸드메이드페어에는 약 5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목공부스와 조립부스, 독립부스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설치된다.

전시품목은 공예와 리빙, 아트, 패션, 그린, 재료 및 도구, 퍼포먼스, 먹거리 등으로 나뉘며, 각 분야에 해당하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린(Green)분야에서는 리사이클링과 공정무역, 오가닉, 힐링&테라피, 에스닉 관련 품목이 전시되며, 리빙 분야에서는 테이블웨어와 홈인테리어, 가구, 식기류, 유아동, 가드닝, 조명, 사무용품, IT소품 등이 전시된다.

한편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서울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스페이스 류에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4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행사의 주제 및 취지를 소개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하며 테이블 미팅을 통한 개별 상담이 진행된다. 참여 검토 중에 있는 작가 및 기업들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 사무국은 8월 8일까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4 참가팀 신청을 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 협동조합 참가자 및 초·중·고·대학생 등의 학생들은 부스비용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관람객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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