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이젠 무섭다…이영표, 한 달 전 “칠레가 스페인 이겨”

이 남자, 이젠 무섭다…이영표, 한 달 전 “칠레가 스페인 이겨”

기사승인 2014-06-19 07:36:55

“이제는 무섭다.”

잇단 ‘예언 적중’으로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 KBS 이영표(사진) 축구 해설위원이 또 ‘한 건’을 했다.

FIFA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칠레와의 2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네덜란드에 1대5로 진 스페인은 2패 째를 당하며 남은 호주와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에도 이 위원의 예상대로였다.

이 위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 브라질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따봉 월드컵’에서 B조 칠레와 스페인의 경기에 대해 “6대4 정도로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대패했을 당시 이 경기에 대해 “스페인은 의외로 몰락할 수 있다”고 바라봤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스페인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어 이탈리아의 잉글랜드 전 2대1 승리, 코트디부아르의 일본 전 2대1 승리를 승리팀뿐만 아니라 스코어까지 맞춰 버리기도 했다. 또 이근호의 골로 1대1로 비긴 우리나라와 러시아 전에 대해서는 앞서 “러시아의 촘촘한 수비를 깰 무기는 이근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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