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한일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2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 세미나를 19일 개최했다.
일본 도쿄 니혼바시 노무라 컨퍼런스 프라자에서 열린 이번 공동 세미나는 제1세션 약가시스템에서 한?일 양측의 대표가 자국의 약가시스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제2세션은 한국측에서 임상현황을, 일본측에서는 윤리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제 3세션은 비즈니스 세션으로 한국측에서는 동아ST와 대웅제약이 한국 제약사의 사업전략 및 일본 제약산업에 각각 제안을 통해 연계사업을 모색했으며 일본측에서도 일본 제약사의 사업전략 및 한국제약산업계에 공동사업 제안을 했다.
12회를 맞은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시장 환경 하에서 양국이 지속 가능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과 새로운 상호 협력방안의 틀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측에서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을 비롯해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ST, 명인제약, 삼진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C&C 신약연구소 등 10개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장 손영택 교수, 삼성 서울병원 고재욱 교수 등 주요 관계자 30명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 노동후생성 및 제약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제약업계 인사들은 세미나를 통해 현재 이슈가 되는 양국 정부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양국 협회 및 업체 관계자들간의 좋은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는 양국의 제약산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상호 발전방안 모색 차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차기 제13차 세미나는 2015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