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유수연이 22일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시베리안 허스키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22일 오전 4시10분에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양이 2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사랑하는 아빠와 할머니 곁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가족들 품에서 행복하게 영면하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수연은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빈소는 강서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4일이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유수연(보컬)과 이용운(기타), 임승준(베이스), 최혁(드럼)으로 구성된 록 밴드다. 2006년 싱글 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했으며, 2012년 KBS 2TV ‘톱 밴드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월 3집 앨범 ‘오드 아이즈(Odd Eyes)’를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