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루한(24)이 사생팬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루한은 2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제발 그만 쫓아다니면 안 되겠습니까? 너무 떳떳한 거 아닌가요?”라며 “당신이 어떤 말을 했는지 말하진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루한은 일부 극성 사생팬을 향해 분노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이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사생팬들로부터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돼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사생팬 중 한명이 자신의 트위터에 “도경수(디오)의 팬티를 10만원 정도에 판매하려고 한다. 머리카락과 양말도 가져왔다”며 엑소의 숙소에 침입해 속옷을 훔쳐 판매를 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사생은 팬이 아니다” “엑소는 사생 때문에 사는 게 007이겠다” “연예인이니까 참아라고는 못하겠다.” “너도 백현처럼 연애해. 그럼 사생팬 없어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