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국방부 “‘자살 시도 후 생포’ 임 병장 의식 있는 상태”…“나가면 사형 아니냐” 물어봐

[긴급] 국방부 “‘자살 시도 후 생포’ 임 병장 의식 있는 상태”…“나가면 사형 아니냐” 물어봐

기사승인 2014-06-23 15:46:55

23일 수색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한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 임모(23) 병장이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임 병장 생포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 55분 고성군 현재면 야산에서 본인의 K-2 소총으로 자해한 임 병장을 생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며 “임 병장은 군 수사기관으로 인계된 후 육군중앙수사단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병장은 대치 과정에서 “나가면 사형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은 아버지와 형이 투항 설득을 하던 중 스스로 옆구리에 총을 쐈다. 즉시 생포된 임 병장은 국군강릉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출혈이 심해 다시 민간병원으로 후송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이 생포되면서 소지했던 소총과 실탄은 즉각 회수됐다. 고성 지역에 발령된 ‘진돗개 하나’도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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