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수습…단원고 여학생인 듯

16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 수습…단원고 여학생인 듯

기사승인 2014-06-24 10:16:55
세월호 침몰사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4일 오전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이후 16일 만에 추가로 시신을 수습한 것이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 1시 3분 세월호 4층 중앙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 실종자의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은 옷차림으로 미뤄 보아 단원고 2학년 윤모양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발생 69일 째인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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