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쯤 부산시 서구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얼굴 부위 신경섬유종 수술을 받던 여대생 A(19)양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A양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수술 12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10분 숨졌다.
A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 질환은 앓아 3차례 수술을 받았고, 이번이 4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유족들이 의료과실을 주장함에 따라 27일 오전 A양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하고 담당 의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