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임 병장, 1차 수사서 “기억이 안 나요”

‘총기 난사’ 임 병장, 1차 수사서 “기억이 안 나요”

기사승인 2014-06-26 10:40:55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최전방 일반소초(GOP) 총기난사범 임모(22) 병장이 1차 수사에서 “기억이 안 난다”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26일 “전날 육군 중앙수사단 수사관계자가 의식을 회복한 임 병장을 상대로 1차 수사를 진행했다”며 “임 병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묻는 말에 거의 대답을 안 해 “사고자에 대한 대면 조사가 상당히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강릉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임 병장을 이날 중 국군강릉병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병원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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