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날로부터 결별 통보받아

박주영, 아스날로부터 결별 통보받아

기사승인 2014-06-27 09:46:55

‘홍명보호’의 공격수 박주영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르는 날 소속팀 잉글랜드 아스날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았다.

아스날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니클라스 벤트너, 바카리 사냐 등과 함께 박주영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박주영은 내달 1일부터 ‘무적 선수’가 된다.

아스날은 조만간 박주영과의 결별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필이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날에 계약 만료 결정을 발표해 박주영이 출전할 경우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벤치만 지켰다. 이후 박주영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퍼드에 임대되기도 했으나 부진은 계속됐다.

한국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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